국가 기준에 부합하는 윤리적 연구 환경 인정 받아, 3년간 유효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으로부터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평가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은 2026년 11월 29일까지 3년간 유효하다.
IRB 평가 인증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윤리적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연구기관의 질적 향상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에 위탁해 시행하는 인증제도다.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각 기관에서 수행하는 연구 및 활동 관련 연구 대상자의 생명윤리와 안전 확보를 위해 연구의 윤리적, 법적, 과학적 타당성을 자율적·독립적으로 심의한다.
부천성모병원은 이번 인증으로 연구 대상자 보호 및 연구 전 과정에서 국내외 기준에 부합하는 역량을 가진 의료기관으로 인정받았다. 또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의 주관 연구기관 신청 시 가점(0.5점)을 받는다.
부천성모병원 IRB 위원장 박찬석 교수(순환기내과)는 “2023년 6월 세계적 임상연구 대상자 보호프로그램 인증기관인 ‘AAHRPP’ 4차 전면 재인증 획득과 더불어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인증까지 획득해 더욱 활발히 연구활동을 증진할 계기를 마련했다”며 “윤리적이고 과학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도 선임기자 raelly1@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