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윤승규 스테파노)은 4월 8일 손해보험협회와 중증질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의료비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지원 대상은 서울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들 가운데 신청자 중에서 병원 내 자선환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선정된다. 지원금은 총 7000만 원 규모로, 1인당 최대 500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4월 8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서울성모병원은 2021년부터 손해보험협회와 코로나19 피해 저소득층 및 중증·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받는 저소득층 환자들을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사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약 2억 원 규모의 의료비를 지원해 왔다.
의료비 지원사업은 손해보험업계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신용회복위원회가 사회공헌사업 추진을 위해 금융회사 등 법인카드 포인트 및 기부금으로 조성한 범금융권 사회공헌기금인 ‘새희망힐링펀드’를 재원으로 활용한다.
윤승규 병원장은 “소중한 기금이 소외되고 어려운 중증질환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병원의 생명 존중 정신을 잘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