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식 신부(베드로·서울대교구 원로사목사제)가 4월 16일 선종했다. 향년 90세. 고인의 장례미사는 4월 18일 오전 10시 서울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교구장 정순택(베드로) 대주교와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봉헌된다. 장지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용인공원묘원 내 성직자 묘역.
황해도 신계에서 태어나 1966년 사제품을 받은 김 신부는 제기동·혜화동·명수대(현 흑석동)본당 보좌를 거쳐 화곡동(현 화곡본동)·도림동·가좌동(현 가재울)·가회동·발산동본당 주임을 맡았다. 이후 암사동본당 주임으로 봉직한 후 2002년부터 원로사목사제로 지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