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장 정순택(베드로) 대주교는 5월 20일 서울 명동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가톨릭신자 당선인 미사를 주례하고 오찬을 함께했다. 이날 미사에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개혁신당 신자 의원 24명이 참례했다.
정 대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4년 동안 맡게 될 직무를 통해 귀한 사명을 수행하도록 하느님께서 도구로 부르셨다고 생각한다”며 “봉사와 섬김의 정신으로 그 시간을 채워나가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 대주교는 2027년 서울에서 개최될 세계청년대회에 대해 설명하며, “이 행사가 언어와 문화를 초월해 신앙 안에서 청년들이 하나 되는 체험을 하는 순례와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가톨릭신자 당선인들의 지지, 격려, 관심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