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생후 3개월 인나야의 사연(본지 2024년 5월 5일자 4면 보도)을 접한 독자들이 인나야에게 큰 정성을 보냈다.
5월 1일부터 5월 21일까지 답지한 성금은 5540만1360원이다. 성금증서는 인나야를 돕고 있는 광주이주민지원센터 센터장 황성호(미카엘) 신부가 5월 26일 센터에서 인나야의 아버지 올자스(33)씨와 어머니 알리마(28)씨에게 전달했다.
광주이주민지원센터 허명숙 수녀(발렌티나·미리내 성모 성심 수녀회)는 “최고 목표가 생명을 살리는 일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의 희망에 찬 아기와 부모를 보니 너무 행복하다”고 밝혔다.
쌍둥이 부모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좋은 사람들을 보내주셨다”며 “마음 따뜻한 분들을 많이 만난 것은 큰 행운”이라고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