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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대 주한 교황대사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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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대 주한 교황대사 조반니 가스파리(Giovanni Gaspari) 대주교가 5월 3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교회의 상임위원인 서울대교구장 정순택(베드로) 대주교, 인천교구장 정신철(요한 세례자) 주교, 주교회의 사무총장 이철수(스테파노) 신부 등 교회 관계자들이 이날 공항을 찾아 새 교황대사를 맞이했다. 가스파리 대주교가 환영식 없이 조용히 입국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해 별도 환영 행사는 열리지 않았다.

 

 

1963년 이탈리아 페스카라에서 태어난 가스파리 대주교는 1987년 이탈리아 페스카라-펜네대교구에서 사제품을 받았다. 2001년 교황청립 외교관학교를 졸업한 후 2020년까지 이란, 알바니아, 멕시코, 리투아니아 주재 교황대사관과 교황청 국무원 외무부에서 직무를 수행했다.

 

 

이어 2020년 9월부터 앙골라와 서아프리카 섬나라 상투메 프린시페 주재 교황대사를 역임하다 지난 3월 2일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주한 교황대사에 임명됐다.


이승환 기자 ls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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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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