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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롬반회 첫 아시아 출신 총장 파즈 신부 선출

세계 총회에서 제2참사에 한국 김영인 신부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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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리마에서 열린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세계 총회에서 새롭게 선출된 중앙 리더십팀과 지난 1월 선출된 중앙 평신도 선교사 리더십팀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제3참사 살루스티노 몬드라곤 신부, 부총장 피터 오닐 신부, 평신도선교사 중앙 참사 김선희 안나 선교사, 코디네이터 쉐 카필리 선교사, 신임 총장 안드레이 파즈 신부, 제2 참사 김영인 신부.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제공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새 총장에 필리핀 출신 안드레이 파즈(Andrei Paz) 신부가 선출됐다. 5월 19일~6월 14일 페루 리마에서 열린 선교회 세계 총회에서다.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역사상 첫 아시아 출신 총장이 된 파즈 신부는 2009년 서품을 받고 대만과 중국에서 활동했으며, 중국 대표로 이번 총회에 참석했다.

부총장(제1참사)에는 호주 출신 피터 오닐(Peter O’Neill) 신부가, 제2참사에는 한국의 김영인 신부가 선출됐다. 김 신부는 2011년 사제품을 받은 후 남미 페루로 파견돼 안데스에서 원주민 케추아족과 살면서 활동했으며, 2021년부터는 한국지부 신학원장으로 신학생 양성을 맡아왔다. 김 신부는 전임 참사였던 강승원 신부 이후 두 번째로 한국 출신 참사위원이 됐다. 제3참사에는 페루 출신 살루스티노 비야로보스 몬드라곤(Salustino Villabos Mondragon) 신부가 선출됐다.



박민규 기자 mk@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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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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