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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택 대주교, 전광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예방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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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장 정순택(베드로) 대주교는 6월 28일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 교구장 접견실에서 전광삼(레오나르도) 시민사회수석을 접견하고 환담했다.


정 대주교는 이날 전 수석에게 화성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언급하며 ‘노동인권과 이주노동자에 대한 포용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대주교는 “어려운 분들의 목소리,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라면서 “우리 사회가 노동자들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여전히 안전사고, 대형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수석 역시 “이주노동자 없이는 현장이 안 돌아갈 정도로 그분들 역할이 굉장히 크지만, 정주 여건이나 모든 부분에서 다 열악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정부 입장에서도 더 세심하게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고위당정회의에서도 노동 환경, 인권 문제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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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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