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혈성 뇌병증’으로 고통받는 베트남 팜충기엔(Pham Trung Kien·베드로) 아기 사연(본지 2024년 8월 25일자 4면 보도)에 전국 독자들의 기도와 성금이 답지했다.
8월 21일부터 9월 10일까지 모인 성금은 3251만1943원이다. 성금증서는 9월 11일 오후 마산교구 창원이주민센터에서 센터장 윤종두(요한 사도) 신부를 통해 팜충기엔 가족에게 전달됐다.
윤종두 신부는 “아기는 현재 뇌전증 치료와 특수치료 등으로 꾸준히 치료를 받고 있다”며 “이번에 가톨릭신문 독자들 덕분에 큰 도움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아기 엄마 응우옌티빅레(Nguyen Thi Bich Le·마리아) 씨는 “아기를 위해 많은 분들이 모금해 주신 덕분에 잘 치료받고 앞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을거란 희망이 생겼다”면서 “저희도 모든 분들이 건강하시길 기도드리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정호 기자 piu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