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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평화’ 위해 모두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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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가톨릭평화운동 단체 ‘팍스 크리스티 코리아’(Pax Christi Korea, 상임대표 이성훈 안셀모, 이하 PCK)를 비롯한 국제 팍스 크리스티(PCI) 공동체들이 9월 20일 교황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해 ‘평화를 위한 나가사키·로마 가톨릭평화포럼’(이하 나가사키·로마포럼) 호소문을 전달했다.


특별 알현은 19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로마포럼 다음날 있었다. 국제 팍스크리스티(PCI), 팍스로마나 국제가톨릭대학생연합회(IMCS), 국제가톨릭지식문화운동(ICMICA) 등은 8월 10일 일본 나가사키에서 나가사키포럼을 개최한 데 이어 ‘정의롭고 지속가능한 평화와 비폭력을 위한 청년의 역할’을 주제로 로마포럼을 열었다.


PCK 이성훈 상임대표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두 호소문과 PCK가 자체 제작한 한반도평화를 위한 손목 묵주를 전달하며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이하 WYD) 주최지인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나가사키포럼이 채택한 호소문은 핵무기 없는 평화로운 세상에 대한 실천 의제와 계획을 담고 있다. 그 후속 성격으로 마련된 로마포럼에서는 가톨릭 대학생과 청년 중심의 평화를 위한 결의가 담긴 ‘평화를 위한 로마 호소문’(Rome Appeal for Peace)이 채택됐다.



로마포럼 호소문은 사회변화를 위한 7개 항목의 로마 선언과 평화, 정의, 창조세계 돌봄을 위한 10가지 실천 계획을 담고 있다. 실천 계획은 주로 유엔과 가톨릭교회의 의제에 대한 실천으로 구성됐다. 


전자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유엔 미래정상회의(SOTF), 후자는 가톨릭사회교리와 시노드 결과에 대한 공부와 실천, 연례 세계평화의 날(1월 1일), 찬미받으소서 주간(4월 24일 주간), 창조시기(9월 1일~10월 4일), 비폭력 실천 기간(9월 21일~10월 2일) 등으로 이뤄진다.


또 로마포럼 참가자들은 희년인 2025년부터 서울 WYD가 열리는 2027년까지 3년간 ‘팍스 주빌리 캠페인’을 실천 계획으로 결의했다. 캠페인에서는 외채, 빈곤, 평화, 기후생태 등 시급한 지구적 위기에 대한 가톨릭 청년과 지지자 100만 명 서명과 실천을 조직하고, 이를 2027년 서울 WYD에 참석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PCK는 팍스로마나, 국제 팍스 크리스티와 함께 지속적으로 국제 가톨릭평화포럼을 개최하고 실천할 계획이다. 또 2027년 서울 WYD 준비 일환으로 한반도를 국제 가톨릭평화운동의 의제로 삼고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박주헌 기자 ogoy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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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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