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직장암 등으로 고통받는 엄종흠 씨 사연(본지 2024년 9월 15일자 4면 보도)에 가톨릭신문 독자들의 소중한 성금과 기도가 답지했다.
9월 11일부터 10월 1일까지 모인 성금은 총 3312만8526원이다. 성금증서는 10월 4일 부산 (사)두리하나희망찾기복지회에서 복지회 이병규(베드로) 이사장과 류현숙 수녀(마르가리타·예수 성심 시녀회)를 통해 엄종흠 씨에게 전달됐다.
이병규 이사장과 류현숙 수녀는 “엄 씨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 홀로 투병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 너무나 안타까웠지만, 이제 가톨릭신문과 독자분들의 도움으로 큰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엄 씨는 “저에게 너무나 많은 독자분들이 정성을 모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리는 마음뿐”이라며 “앞으로 병원 치료를 열심히 받으며 하느님 자녀로 거듭나 신앙생활도 충실하게 하는 것이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