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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시성식 “봉사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방식”

프란치스코 교황, 20일 성 베드로 광장 시성식 미사 주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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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성식이 거행된 성 베드로 대성당 정면에 새로운 성인들의 형상이 걸려 있다.(사진=바티칸 미디어)


프란치스코 교황이 어제(20일) 지난 7월 1일 시성이 승인된 14명을 성인품에 올리는 시성식 미사를 주례했습니다.

시성된 성인은 1960년 시리아의 ‘다마스쿠스 순교자’로 알려진 작은형제회 소속 마누엘 루이스 로페스 신부와 그의 동료 7명, 그리고 프란치스코, 무티, 라파엘, 마사브키 형제가 포함됐습니다.

이들은 모두 시리아 내전 당시 종교박해로 순교했으며 당시 시리아에서는 무슬림 민병대에 의해 수천 명의 그리스도인이 살해당했습니다.

이외에도 꼰솔라따 선교 수도회 창립자인 요셉 알라마노 신부와 성가정의 작은 자매 수도회 창립자인 마리 레오니 파라디스 수녀, 그리고 성령의 오블라띠 수도회 창립자인 엘레나 궤라 수녀도 성인품에 올랐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20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시성식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사진=바티칸 미디어)


교황은 전교 주일에 성 베드로 광장에서 봉헌된 시성 미사 강론에서 “이 새로운 성인들은 예수님의 봉사 방식으로 살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그들이 행한 신앙과 사도직은 세속적인 욕망과 권력에 대한 갈망을 채우지 않고 형제자매의 종이 돼 선한 일에 창의적이고 늘 관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의 증언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자신의 영광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봉사하라는 예수님의 초대에 귀를 기울이도록 우리를 초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교황은 끝으로 이들 성인의 영웅적인 덕행과 내면의 성덕을 증거하며 “그리스도를 따르고 섬기며 세상에 희망의 증인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고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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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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