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벤뚜알 프란치스코 수도회 백승재(베네딕토) 신부가 15일 한국 관구장에 취임했다. 백 신부는 이날 열린 정기 관구회의 1부 3회기에서 제7대 관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4년.
백 신부는 2000년 9월 종신서원을 했으며, 2002년 9월 사제품을 받고 그해 로마 살레시아눔 교육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백 신부는 2002~2006년 수도회 산하 인천 강화 성 유대철 베드로 수도원 부원장 겸 청원장으로 봉사했다. 이후 2006~2008년 인천교구 갈산동본당 보좌, 2008~2011년 관구 비서를 지냈다. 2011년부터 관구장 취임 직전까지 로마 총본부 총참사위원 겸 아시아 권역 총장 보좌를 역임했다.
이준태 기자 ouioui@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