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 의료진이 17일 인천 옹진군 연평도를 찾아 무료 진료봉사를 했다. 2023년 2월 인천시·옹진군과 맺은 ‘1섬 1주치(主治) 병원’ 업무협약 일환이다.
윤정섭(심장혈관흉부외과)·전두수(심장혈관내과) 교수 등 의료봉사단은 이날 연평면 주민체육센터에 진료·검사 장비를 설치하고, 심장·경동맥 초음파검사와 혈압·혈당 검사를 진행했다. 아울러 △영양수액 투여 △근골격계질환 예방 운동 교육 △복약 상담·약물 교육도 펼쳤다.
윤 교수는 “병원을 방문하러 육지로 나가기 어려운 어르신들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했다”며 “다음 봉사 활동 때도 맞춤형 진료를 준비해 지역 주민들이 건강히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