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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전쟁 당사자들에게 대화와 협상 촉구 “대화가 무기를 대체하길”

프란치스코 교황, 3일 분쟁 피해자들을 돌보는 자선 단체 ‘긴급’ 로마 사무소 회원들과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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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공습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 주거용 건물에서 한 응급대원이 잔해를 수색하고 있다. (사진=바티칸 미디어)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구를 괴롭히는 전쟁에 대한 중재적 해결책으로 대화를 통한 갈등 종식을 거듭 호소했습니다.

교황은 어제(3일) 분쟁과 빈곤 피해자들을 돌보는 자선 단체인 ‘긴급’의 로마 사무소 회원들과의 만남에서 전쟁 거부에 관한 이탈리아 헌법 제11조를 인용하며 전 세계 전쟁 당사자들에게 대화에 나설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교황은 자선 단체가 “다른 민족의 자유에 대한 공격 도구이자 국제 분쟁 해결 수단으로서의 전쟁을 거부해야 한다”고 명시한 이탈리아 헌법 11조를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사람이 이 조항을 기억하고 전 세계적으로 적용되기를 촉구했습니다.
 

이스라엘 공습으로 파괴된 가자 지구 건물 (사진=바티칸 미디어)


이어 “전쟁을 금지하고 법과 협상을 통해 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며 “무기가 조용해지고 대화가 대신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교황은 끝으로 전 세계 모든 신자에게 “고통받는 우크라이나와 팔레스타인, 이스라엘과 미얀마 그리고 남수단”을 위해 기도에 동참할 것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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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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