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편지(서한)를 쓰고 있다. (사진=바티칸 미디어)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리는 사회와 교회 모든 곳에서 여성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요청했습니다.
교황은 “공동선, 이론과 실천”에 관한 교황청립 생명학회 대화 참가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인류의 미래 발전에 협력하려면 다양한 형태의 지식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호소했습니다.
특히, 개인의 발전을 위해서도 다양한 삶의 방식과 문화를 이해하고 포용해야 한다며 특히 “여성의 목소리는 공동선 구축에 많이 이바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회칙 「모든 형제들」 제3장 ‘열린 세상을 상상하고 이룩하기’를 상기하고 보편적 형제애는 “공동선을 이해하는 개인적이고 따뜻한 방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공동선’은 가톨릭 사회 교리의 초석이며 “생명 문제는 항상 마음에 두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정 현안에만 국한되고 사회적, 문화적인 측면을 통합적으로 고려하지 않는 생명 수호는 효과가 없으며 이념적 접근의 유혹에 빠질 수 있다”고 권고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