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골롬반 외방선교회 신임 한국지부장에 권세오(Gon zalo German Borquez Diaz) 신부가 11월 23일 임명됐다. 권 신부는 칠레 산티아고 출신으로 2005년 선교회에 입회해 미국 시카고에서 수학한 후 2016년 사제품을 받았다.
신학생 시절인 2012년 한국으로 첫 선교 발령을 받고 2년간 활동한 권 신부는 사제가 된 뒤 2017년 다시 한국으로 발령받고 입국했다. 이후 본당과 이주민·대학생·청소년 사목에 투신했고, 한국지부 신학원 부원장을 거쳐 최근까지 신학원 원장 서리로 신학생 양성을 맡아왔다. 부지부장에는 양창우 신부가 임명됐다. 새 지도부 임기는 3년이다.
박민규 기자 mk@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