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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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가난한 나라 부채 탕감과 국제기금 설립을”

프란치스코 교황, 제58차 세계 평화의 날 담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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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첫 날은 제58차 ‘세계 평화의 날’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담화를 내고 자비와 해방의 희년 정신을 실천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서종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도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사진=바티칸 미디어)

[기자] 올해 세계 평화의 날 담화를 관통하는 열쇠 말은 ‘용서’와 ‘평화’입니다.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에게 평화를 주소서’라는 담화 주제가 이를 말해줍니다. 

교황은 “올해를 시작하면서 끊임없이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모든 빚을 탕감해 주시는 하느님의 자비를 생각하며 우리 마음에 희망과 평화가 흘러넘치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2025년 희년 이미지 (사진=바티칸 미디어)

또한 은총의 희년을 시작하면서 ‘도움을 청하는 절박한 호소’에 귀를 기울이자고 권고했습니다. 

지구가 착취당하고 이웃이 억압당하는 불의한 상황을 고발해야 할 의무를 지닌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불의의 사슬을 끊기 위해선 문화적이고 구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교황은 “희년의 거행을 통해 우리는 지상 재화가 소수 특권층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이를 위한 것임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일깨웠습니다.

이어 불의와 불평등에 맞서 자비와 해방의 희년 정신을 실천할 구체적인 방안으로 3가지를 제안했습니다.

첫 번째는 ‘국가 부채 탕감’입니다.

“부유한 국가들은 ‘생태적 빚’을 인정하고 가난한 나라의 부채 탕감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연대와 화합에 기초한 ‘세계 금융 헌장’ 제정을 요청했습니다.

두 번째는 ‘사형제도 폐지’입니다.

사형제는 “생명의 불가침성을 침해하고 용서와 재활에 대한 모든 인간적 희망을 없애 버린다”고 지적했습니다. 

교황은 세 번째로 ‘군비의 일부로 기아 근절을 위한 국제기금 설립’을 제안했습니다.

“이 기금은 기아 근절과 빈곤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 증진, 그리고 기후 위기 대처를 목표로 하는 교육활동 지원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교황은 “이러한 제안을 받아들여 희망의 여정을 시작하는 이들은 평화가 동트고 있음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마음의 무장을 해제하고 경청과 선행의 크고 작은 몸짓을 통해 평화의 목표에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2025년 세계 평화의 날 메시지 발표 기자회견 (사진=바티칸 미디어)

CPBC 서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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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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