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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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택 대주교, 제22대 국회 가톨릭신도의원회 신년 미사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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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운데)와 국회가톨릭신도의원회가 7일 국회 본관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7, 국회 본관 경당에서 국회 가톨릭신도의원회(회장 김병기, 지도신부 정영진) 신년 미사를 집전했다.

 

이날 미사에는 가톨릭신도의원회 회장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이냐시오) 의원, 수석부회장 국민의힘 최형두(다니엘)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수현(안토니오) 의원, 국민의힘 나경원(아셀라) 의원, 개혁신당 이준석(안드레아) 의원 등 26명의 가톨릭신도의원회 의원이 참석했다.

 

정 대주교는 강론을 통해 정치적인 소용돌이 속에 골목길 상권이 얼어붙어 우리 국민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여야를 막론하고 민주적·헌법적인 절차에 따라 하루빨리 정치적인 안정을 찾아 우리 사회가 다시금 세계 문화 선도국에 걸맞은 정치, 사회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하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런 엄중한 시기에 여야 모두 단기적인 당리당략에 따른 정책이 아닌, 국가 차원의 공동선을 위해 마음을 모으고 머리를 맞대면, 긴 안목에서 볼 때 더욱 큰 정치적 성과와 지지를 얻을 것이라며 신앙을 가진 정치 지도자들은 사람들이 외면하는 사랑과 존중의 가치를 지키며, 대립과 분열이 아닌 화합과 상생의 가치를 더욱 적극적으로 말씀하고 실천해달라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정 대주교는 정부 국방 예산의 0.1를 세계평화를 위한 국제기금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하며, “세계 곳곳에서 전쟁의 참화를 겪고 있는 평범한 시민들을 비롯한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이 새롭게 일어날 수 있도록 큰 희망의 빛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사 후 정 대주교는 국회가톨릭신도의원회 결성총회와 조찬을 함께 했다. 총회에서 김병기 의원이 제22대 국회가톨릭신도의원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와 우원식 국회의장이 7일 국회의장실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어 국회의장실에서 우원식 국회의장과 접견한 정 대주교는 지난해 12, 우리나라의 갑작스러운 정치적 격동의 순간에 국회의장께서 보여주신 확고한 리더십에 많은 국민들이 감동받았다고 격려했다.

 

우 의장은 작년 연말에 비상계엄과 탄핵, 항공기 참사까지 국가적으로 큰 위기였다면서 대주교님의 성탄 메시지에서 서로를 존중하는 따뜻한 인간 존중의 자세가 필요하다는 말씀을 듣고 많은 위로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2027년에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에서 수많은 청년들이 대한민국의 역동성, 민주주의의 강인한 회복력 등을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고, 국회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구여진

 



서울대교구홍보위원회 202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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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사탕2025.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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