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만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가톨릭평화신문 제공)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8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청 교구장 접견실에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만나 환담했다.
정 대주교는 지난 10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의 취임을 축하하며 “정서적 어려움을 느끼는 서울 청소년들이 원하는 곳에서 언제든지 손쉽게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하셨다. 지역사회와 연계해 예방부터 회복까지 청소년 마음 건강을 위한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교구도 ‘아이들을 지켜주는 트럭’이라는 뜻으로 ‘서울아지트’라는 기관에서 수유역, 성신여대입구역 인근 등을 버스로 돌아다니며 위기청소년들의 고민을 경청하고, 나아가서는 해결해주는 ‘찾아가는 청소년 사목’을 하고 있다”며 “학업, 교우 관계,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스트레스를 겪는 청소년의 마음 건강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 굉장히 필요하고 좋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정 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강화해 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한 성장 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교육에 있어서 창의와 공감의 협력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과도한 경쟁과 배타적인 경쟁을 넘어서는 협력 교육이 당분간 지향해야 할 중요한 목표”라고 밝혔다.
오늘 접견에는 교구 사무처장 정영진 신부, 문화홍보국장 최광희 신부, 강명구 서울시 교육정책특별보좌관이 배석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구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