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오늘 서울 명동 교구청 교구장 접견실에서 김길성 중구청장의 예방을 받고 환담했습니다.
정 대주교는 “지난 성탄 명동 축제에 이틀 동안 11만 명이 넘는 이들이 다녀갔는데 중구청에서 안전 관리에 많이 협조해 줘서 잘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주교좌 명동대성당과 교구청,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 등 중구청 관할권에 중요한 시설들이 많이 있다”며 “그동안 도와줘서 잘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구청장은 “교회가 곧 마을이고 마을이 교회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걸고 종교 단체들과 함께 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명동대성당은 중구를 대표하는 상징하는 곳이기 때문에 더 많은 일들을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명동대성당을 비롯한 명동 일대 지구 단위 계획이 조만간 수립될 예정”이라며 “추후 관련 담당자가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에 정 대주교는 “교구 사무처장 정영진 신부, 관리국장 김한석 신부 등이 중구청 책임자와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습니다.
정 대주교는 이날 김 구청장에게 초와 명동대성당 미니어처를 선물했습니다.
이날 접견에는 서울대교구 사무처장 정영진 신부, 관리국장 김한석 신부, 문화홍보국장 최광희 신부, 중구 이상훈 부구청장 등이 배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