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14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청 교구장 접견실에서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14일 오전, 천주교 서울대교구청 교구장 접견실에서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을 만나 환담했다.

정 대주교는 “지난 성탄 때 명동 일대에 11만 명이 넘는 많은 분들이 오셔서 축제에 함께했다”면서 “중구청에서 안전 관리에 총력을 다해주셔서 행사를 잘 마칠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구청장은 “명동대성당은 중구의 상징이고, 신자분들과 관광객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발걸음 하실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정 대주교는 “중구 관할권 내에 본당이 명동대성당, 중림동 약현성당, 청구성당, 신당동성당까지 네 곳이지만 그래도 제일 중요한 명동,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까지 등 중요한 시설들이 많이 있다”고 전했다.

김 구청장은 “중구청에서도 ‘교회가 마을이고 마을이 교회’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성당, 교회, 사찰 등 종교 단체들과 마음을 함께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성당은 특히 중구를 상징하는 곳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일들을 함께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접견에는 교구 사무처장 정영진 신부, 관리국장 김한석 신부, 문화홍보국장 최광희 신부, 이상훈 중구 부구청장, 김송희 행정지원과장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