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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받으소서 운동 10주년… 재도약 나선다

가톨릭기후행동, 전체 모임... 2025년을 기존 활동 강화·내실 다지는 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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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톨릭기후행동 2025년 전체회의 참석자들이 11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열린 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 가톨릭기후행동(공동대표 양두승 신부·조선형 수녀·오현화)이 2025년 희년과 ‘찬미받으소서 운동’ 설립 10주년을 맞아 쇄신과 반성을 바탕으로 찬미받으소서 정신 확산을 향한 재도약에 나선다.

가톨릭기후행동은 11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2025년 전체 모임을 열고, 올해 활동 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모임에는 사제와 수도자·평신도 등 40여 명이 함께했다.

가톨릭기후행동은 올해를 기존 활동을 강화하면서도 내실을 다지는 해로 삼겠다고 밝혔다. 오현화(안젤라) 공동대표는 “2025년은 희년이면서 ‘찬미받으소서 운동’ 및 회칙 「찬미받으소서」 반포 1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올해 가톨릭기후행동은 ‘찬미받으소서 운동’이 걸어온 지난 10년 세월을 돌아보며 우리가 얼마나 변화됐고 또 이 변화를 토대로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 징후가 뚜렷해진 상황 속에서 2025년은 기후 위기를 막을 ‘마지노선’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외의 ‘찬미받으소서 운동’이 함께 연대해 우리 스스로 희망을 만들어 가는 해로 꾸려갔으면 한다”고 기도했다.

이날 모임 중에는 온라인 활동 강화로 찬미받으소서 정신을 확산할 창구를 넓히자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초희(체사리아, 서울 월계동본당)씨는 “오프라인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더 많은 이들에게 찬미받으소서 정신을 알리려면 이를 보완할 온라인·SNS를 통한 홍보가 강화돼야 한다"며 “이러한 활동이 신자 개인뿐만 아니라 각 본당을 대상으로도 진행된다면 각 본당과 가정에서 창조정신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찬미받으소서 운동’(Laudato Si Movement)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회칙 「찬미받으소서 」의 가르침을 실천하고자 2015년 1월 25일 필리핀에서 조직돼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찬미받으소서 운동은 오는 25일 창조질서 보전을 지향으로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 교회가 함께하는 기도회를 거행한다. 기도회는 로마 시간 기준 정오에 시작해 10시간가량 진행된다. 영어와 이탈리아어·스페인어·프랑스어·포르투갈어 등 각 나라 언어 통역도 제공된다.

장현민 기자 mem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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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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