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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 사제·부제 서품식

새 사제 26명, 부제 18명 탄생 교구 사제 1000명 시대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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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월 명동대성당에서 열린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제 서품식에서 사제 수품자들이 부복하고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내달 7일 오후 2시 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주례로 사제 서품식을 거행한다.

 

이날 부제(副祭, 성품성사 품계 중 가장 첫 단계) 26(레뎀또리스마떼르 1명 포함)이 정순택 대주교에게 성품성사(聖品聖事)를 받고 새 사제로 탄생한다.

 

성품성사는 가톨릭 칠성사(七聖事) 중 하나로, 주교품·사제품·부제품의 세 가지 품계가 있다. 성품성사 예식은 주교의 안수와 장엄한 축성 기도로 이뤄진다. 성직자로 선발된 이들이 그리스도를 대신해 하느님 백성을 가르치고 거룩하게 하며 다스림으로써, 하느님의 백성에게 봉사하도록 축성 받는다. 성품성사를 통해 사제들은 주교의 협조자로서 하느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성사를 집전하며, 특히 미사를 거행할 임무를 부여받는다.

 

이번 서품식으로 서울대교구 소속 사제는 974(추기경 1, 대주교 1, 주교 3, 몬시뇰 4명 포함, 20251월 현재)에서 1000명이 된다. 이로써 서울대교구는 사제 1000명 시대를 맞이했다. 20244월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서 발표한 한국 천주교회 통계(202312월 기준)에 따르면 한국 전체 사제 수는 5721명이다.

 

사제 서품식 전날인 62, 명동대성당에서 거행되는 부제 서품식에서는 서울대교구 부제 수품자 17명과 카푸친작은형제회 1명이 부제품을 받는다. 부제품은 사제를 도와 강론, 봉성체, 준성사 등 다양한 직무를 수행한다. 부제는 세례성사를 집전하고 혼인성사를 주례할 수 있으나, 다른 성사 집행과 미사 집전은 하지 못한다.

 

2025년 서울대교구 사제·부제 서품식 주제성구는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지니셨던 바로 그 마음을 여러분 안에 간직하십시오”(필리 2,5)이다. 사제품 대상자 대표 김용우(세례명 세레자요한) 부제는 그리스도를 닮은 사제로 살아가는 삶은 순종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간직하는 삶이라 생각한다면서 이 길을 걸어가면서 언제나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지니셨던 그 마음과 같이 겸손하고 순종하는 자세로 살아가길 청하는 마음으로 이 구절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이번 2025년 사제품 대상자 중에는 청각장애인 김동준(세례명 갈리스토) 부제도 포함됐다. 지난 2007년 아시아 최초 농인(聾人) 사제로 서품된 박민서 신부 이후로 18년 만이다. 수품자 중 류호준(세례명 안드레아) 부제와 김용우(세례명 세례자요한) 부제는 각각 류호영, 김용주 신부의 동생으로 교구에 형제 사제가 두 쌍 새로 탄생한다.

 

2025 사제·부제 서품식은 cpbc 가톨릭평화방송을 통해 생중계된다.

 

 

   

2025년 서울대교구 사제·부제 서품식 포스터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구여진



서울대교구홍보위원회 202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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