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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부모 15명 후원금 통해 홀로서기 준비한다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후원금 전달... 2년간 월 50만 원씩 1200만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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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산하 미혼부모기금위원회는 1월 25일 제13기 미혼부모기금 전달식을 열고, 수혜자 15명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서울 생명위 제공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산하 미혼부모기금위원회(위원장 박정우 신부)는 1월 25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제13기 미혼부모기금 전달식을 열고, 수혜자 15명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들은 앞으로 2년 동안 매달 50만 원씩 총 12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생명위원회 위원장 정순택 대주교는 전달식에서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생명은 가장 큰 선물”이라며 “그 생명을 선택해 아이들이 울고 보챌 때에도 언제나 품어주는 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힘든 순간도 있지만, 아이들의 성장을 보는 것이 인간이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기쁨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작은 후원금이지만 교회의 격려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성장과 함께 부모인 여러분도 삶에서 꿈과 함께 나아갈 수 있길 기도한다”고 격려했다.

한 수혜자는 “항상 도움을 주는 미혼부모기관과 교회에 감사드린다”며 “심적·경제적으로 의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자리에 함께한 대전자모원 김송희(아녜스) 원장은 “지역 사회에 홀로서기를 도전하는 가정들에 미혼부모기금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생명위원회는 2018년 12월 ‘미혼모에게 용기와 희망을’ 캠페인을 시작하며 낙태하지 않고 아이를 낳아 키우는 미혼부모를 지원해오고 있다.

미혼부모기금위원장 박정우 신부는 “국내 거주 미혼부모 외국인들의 어려움도 크다”며 “미혼부모기금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을 돕게 돼 뜻깊게 생각하며, 올해 미혼부모 희년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후원 : 우리은행, 1005-303-571860, 예금주 : (재)천주교서울대교구유지재단, 문의 : 02-727-2351,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박예슬 기자 okkcc8@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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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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