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제멜리 종합병원 앞에 있는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동상. 바티칸 미디어
기관지염 치료를 받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건강이 ‘안정적’이라고 교황청 공보실이 어제(16일) 밝혔다.
교황은 지난 14일 지속적인 기관지염으로 로마 아고스티노 제멜리 병원에 입원했다.
교황청은 교황이 “숙면하고 식사를 잘하고 있으며 약물치료를 받고 발열 증상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제(16일) 아침에는 성체를 영하시고 TV로 미사를 시청했으며 오후에는 독서와 휴식을 번갈아 가며 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황은 치료를 마칠 때까지 ‘완전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오늘(17일)까지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어제(16일) 주일 미사는 교황을 대신해 교황청 문화교육부 장관 호세 톨렌티노 멘돈카 추기경이 집전했으며 교황이 준비한 삼종 기도 메시지는 교황청 공보실이 전했다.
제멜리 병원 밖에서 사람들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 바티칸 미디어
교황은 메시지에서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예술의 역할을 강조하고 분쟁 지역의 평화를 위한 기도를 요청했다.
아울러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었지만, 치료가 필요해 병원에 있다”며 “며칠간 저를 위해 기도해 주고 애정으로 지켜봐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