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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수호자로 기도하는 군인’ 되길

서상범 주교, 육사 졸업 미사서 신자 사관생도들에게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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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졸업미사에서 서상범 주교가 육사 생도에게 견진을 주며 안수를 하고 있다.  

 


군종교구장 서상범 주교가 올해 졸업 및 임관하는 신자 사관생도들에게 “평화의 수호자로서 임무를 다하기 위해 무엇보다 ‘기도하는 신자 군인’이 되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서 주교는 이달 중 봉헌될 각 군 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 미사를 앞두고 본지를 통해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도에 입학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 4년간의 교육과 훈련을 마치고 졸업과 임관을 하는 생도 여러분께 축하를 드린다”며 이같은 메시지를 전했다.

서 주교는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께서는 ‘군인은 평화의 파수꾼’이라 칭송하셨다”면서 “저도 늘 이러한 지향으로 여러분을 하느님께 봉헌하며, 여러분 모두를 지원하는 몫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자 소임지에서 꿋꿋이 군인의 역할을 다해 살아가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사관학교 졸업 미사는 육군사관학교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 육군사관학교 졸업 미사는 17일 화랑대성당에서 서상범 주교 주례로 견진성사와 함께 봉헌됐다.

서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힘들더라도 자긍심과 자부심을 갖고 헌신하는 장교가 돼주길 바란다”며 “특히 신자로서 예수님의 ‘늘 깨어 기도하라’는 말씀처럼 항상 깨어 기도하는 신자 장교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또 “4월에는 군종교구 청년대회, 그리고 2027년에는 서울 세계청년대회가 개최된다”며 “군에서 생활하는 같은 세대 젊은이들의 신앙이 불붙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육사 졸업 미사에는 올해 임관자와 재학생을 비롯해 견진자, 대부와 대모,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어 19일 성바실리오성당에서 3사관학교 졸업 미사가 봉헌됐으며, 25일에는 성루카성당에서 국군간호사관학교 졸업 미사가 서 주교 주례로 봉헌된다.

26일 오후 5시에는 해군사관학교(해사성당)와 공군사관학교 졸업 미사(성무대성당)가 각각 봉헌되며, 학생군사학교에서는 임관 미사(문무대성당)가 거행된다. 공사는 서 주교가, 해사는 해군 군종실장 대령 김준래 신부가, 학생군사학교 임관 미사는 육군 군종실장 대령 박근호 신부가 각각 주례한다.

18일 현재 각 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 생도 가운데 가톨릭 신자는 육사 11명(필리핀 위탁 1명 포함), 3사 25명, 해사 21명, 공사 21명, 간호사관학교 11명이다.

이상도 선임기자 raelly1@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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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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