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 전경. 바티칸 미디어
교황청 국무원 총리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이 병환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사임설은 근거 없는 추측”이라고 일축했다.
파롤린 추기경은 지난 22일 이탈리아 신문 코리에레 델라 세라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유일한 관심사는 교황님의 건강과 회복, 바티칸으로의 귀환”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교황청 신앙교리부 장관 빅토르 마누엘 페르난데스 추기경도 아르헨티나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교황의 사임을 요구했다는 소식은 근거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단체의 사임 압력설은 최근 몇 년 동안 여러 차례 있었다”며 교황의 사임이 유효하려면 교황 성하의 완전히 자유로운 결정만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파롤린 추기경은 바티칸을 둘러싼 거짓 뉴스와 억측이 퍼지고 있는 분위기에 대한 질문에 “솔직히 그런 움직임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며, 어쨌든 그런 일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이런 상황에서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돌거나 잘못된 댓글이 달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파롤린 추기경은 또 “하느님께 감사하게도 제멜리 병원의 소식은 고무적”이라며 “교황님은 잘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황은 호흡기 감염으로 인한 폐렴으로 지난 14일부터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