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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건강 “계속 안정적”...휴식·기도·업무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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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입원해 23일째 치료를 받고 있는 로마 제멜리 병원. 바티칸 미디어

로마 제멜리 병원에서 23일째 폐렴 치료를 받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임상 상태가 “계속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교황청이 어제(7일) 밝혔다. 

교황청 공보실은 어제(7일)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교황이 “호흡 재활 치료를 계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밤에는 비침습적 인공호흡기를 그리고 낮에는 고유량의 산소요법을 번갈아 가며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황은 어제 오전 자신의 병실이 있는 제멜리 병원 10층 경당에서 20분간 기도하고 종일 업무 관련 활동을 했다. 

교황 의료진은 “교황의 건강 상태가 안정적이지만 병세가 복잡해 예후는 여전히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교황청 공보실장 마테오 브루니 대변인은 6일 밤 성 베드로 광장 묵주 기도회 시작 전에 교황이 입원 후 첫 음성 메시지를 보낸 것은 교황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교황은 음성 메시지에서 입원 기간 받은 기도와 성원에 대해 감사를 표시하고 하느님의 축복과 성모님의 보호가 함께하길 기원했다. 

지난달 24일부터 매일 밤 9시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교황의 쾌유를 위한 묵주기도회에는 수천 명의 신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어젯밤(7일)에 열린 12번째 묵주기도회는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이 주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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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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