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과 2024년 총회에 이어 시노드 여정의 세 번째 마지막 단계
[앵커]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15일, 입원 중인 병원에서 또 다른 시노드 차기 여정의 시작을 승인했습니다.
지난해까지 두 번의 시노드 총회를 통해 채택한 최종 문서를 3년 동안 사목에 적용하고 평가해 2028년 10월 특별 총회를 통해 결실을 맺는 여정입니다.
시노드 여정의 세 번째 마지막 단계는 어떤 의미가 있고 어떻게 진행되는지 서종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2024년 10월 26일 시노드 총회에서 폐회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바티칸 미디어
[기자] 보편 교회는 지난 2023년과 2024년 ‘시노드 정신을 살아가는 교회 : 친교, 참여, 사명’을 주제로 두 번의 시노드 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지난해 10월 교황이 승인한 최종 문서는 155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신학생 교육부터 교회 기관 내 긴밀한 관계 설정, 교회 통합 촉진 등 다양한 현안들이 담겼습니다.
다만, 교회 내 여성 부제직 가능성은 아직 연구가 더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채택되지 않았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2024년 10월 26일 시노드 총회 폐회사>
“저는 이 최종 문서를 통해 하느님의 거룩한 백성들에게 드리는 이 시노드 여정의 가치를 인정하고 전하고자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15일 병원에서 승인한 시노드 차기 여정은 두 차례 시노드를 통한 최종 문서를 실행하는 세 번째 단계입니다.
올해부터 3년 동안 지역 교회가 최종 문서의 권고에 응답해 실제 사목에 적용하고 이를 평가해 2028년 10월 총회를 통해 결실을 맺는 여정입니다.
교황청 시노드 사무총장 미리오 그레크 추기경. OSV
교황청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사무처 사무총장 마리오 그레크 추기경은 서한에서 “이번 시노드는 지난 시노드 결과물이 실제 사목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살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지 문화와 지역 사회에 필요한 적합한 방식으로 이를 수용하고 있는지를 점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역 교회는 2027년 중 각 교구와 주교회의 등에서 시노드 정신 실천을 위한 노력을 평가하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이어 2028년 초 대륙별 시노드를 연 뒤 2028년 10월 시노드 특별 총회의 기초 자료로 활용됩니다.
그레크 추기경은 2028년 특별 회의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은 오는 5월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각 지역 교회에 다양한 교회 구성원이 함께하는 ‘시노드 팀’을 구성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오는 10월에는 이들 시노드 팀 구성원을 위한 희년 행사를 열어 시노드 여정이 희망의 순례임을 알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CPBC 서종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