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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공희 대주교 평전 헌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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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공희(가운데) 대주교가 20일 광주 라마다프라자 충장호텔에서 열린 평전 헌정식에서 주교단과 함께 평전 발간을 축하하며 촛불을 끄고 있다. 광주대교구 홍보실 제공

윤공희 대주교의 삶과 신앙을 다룬 평전 「대주교 윤공희」(김형수 지음/대중의 책방) 헌정식이 20일 광주광역시 라마다프라자 충장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헌정식에서는 윤 대주교의 일대기를 담은 영상 상영과 평전 소개·헌정, 축·답사, 공연 등이 진행됐다. 염수정 추기경을 비롯해 전 광주대교구장 최창무·김희중 대주교, 전 의정부교구장 이기헌 주교와 광주대교구장 옥현진 대주교, 마산교구장 이성효 주교가 참석해 윤 대주교의 평전 발간을 축하했다.

윤 대주교는 ‘말은 날아가지만 글은 남는다(Verba volant scripta manent)’는 라틴어 격언을 인용하며 자신의 삶을 글로 정리해준 김형수 작가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윤 대주교는 “많은 이의 도움 덕에 날아갈 말들이 글이 되어 다른 이들에게도 전해질 수 있게 됐다”며 “그런 측면에서 이 평전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윤 대주교는 이어 “헌정식이 열린 오늘은 사제수품 75주년을 맞이하는 날이기도 한데, 축하해야 할 날인 동시에 사제로서 정말 가난한 사람, 버림받은 사람들을 우선하여 돌보는 삶을 제대로 살아가지 못했다는 반성을 하게 되는 날이기도 하다”며 “지나간 일을 하느님 자비에 맡기고 앞으로도 하느님 섭리와 사랑 속에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주교 평전 「대주교 윤공희」는 식민지와 전쟁, 분단과 독재 속에서 지난 75년간 가톨릭교회 사제로 살아가며 그리스도의 평화를 지켜온 윤 대주교의 삶을 590여 쪽에 달하는 분량에 담은 책이다. 윤 대주교 생애에서 주요 부분을 연표로 정리하고, 60여 장의 사진 화보를 실어 역사의 격동 속 윤 대주교의 삶을 만날 수 있다.

장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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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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