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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교리교육 “희망을 잃지 맙시다”

교황 “희망 잃은 갈림길에서 주님은 늘 우리를 기다리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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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수요 일반 알현과 교리 교육 자료 사진. 바티칸 미디어


병원에서 퇴원해 숙소인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회복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어제 수요 일반 알현 교리 교육에서 “희망을 잃지 말자”고 당부했다. 

교황은 어제(26일) 교황청 공보실을 통해 배포한 서면 교리 교육에서 “하느님은 우리에게 항상 다시 시작할 기회를 주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교황은 요한 복음서(4, 1-42)에 나오는 우물가에서 사마리아 여인을 만난 예수님에게 초점을 맞췄다. 

상처받고 소외된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과의 만남으로 영원한 삶을 상징하는 ‘살아 있는 물’을 받고 치유되는 변화를 성찰했다.

교황은 “예수님은 우리 삶의 갈림길에서 우리가 모든 희망을 잃었을 때 바로 그 자리에서 항상 우리를 기다리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고통스럽고 복잡한 과거의 짐을 주님의 발치에 내려놓으면 우리의 여정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고 권고했다. 

아울러 “진정한 복음화는 이해받고, 환영받고, 용서받는 경험에서 비롯된다”며 “하느님은 자비로우시며 항상 우리를 기다리신다”고 거듭 강조했다.

37일간 병원에 입원한 뒤 지난 23일 바티칸에 돌아온 교황은 회복을 위해 일반 알현과 접견 등 다른 일정은 중단했다.

교황은 그러나 알현 일정이 없는데도 희년 순례자들이 바티칸과 성 베드로 대성전 성문을 방문하자 ‘희년 교리문답’을 서면으로 계속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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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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