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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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택 대주교, 남대문시장준본당 ‘우리물터’·‘착한이웃’ 프로그램 격려

“가장 미소한 형제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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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2, 남대문시장준본당에서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2, 남대문시장준본당(주임 이정훈 신부)을 사목 방문해 남대문시장준본당이 운영하는 노숙인 쉼터인 우리물터착한이웃프로그램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우리물터는 남대문시장준본당이 2000년부터 운영해 온 노숙인 쉼터로, 주로 서울역과 을지로, 남산 일대에서 생활하는 노숙인과 쪽방촌 거주민들이 이용한다. 매주 월·수요일 이용자들은 이곳에서 목욕과 이발, 세탁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으며, 식사와 의복도 지원받는다.

 

우리물터 이용자들은 남대문시장준본당의 노숙인 자활을 위한 착한이웃프로그램을 통해 남대문 시장 상가에서 배달 업무를 하며 소득을 창출하고 자립을 위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2018년 프로그램 시작 이후 202411월까지 30명이 넘는 착한이웃 배달인들이 1,200회 이상 배달 업무를 수행했으며, 배달 임금 외에 지급된 지원금은 총 8,323만원에 달한다. 참여자 대부분은 고시원이나 쪽방에 새로운 거처를 정하고 자립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남대문시장준본당은 올해 희년과 우리물터 25주년을 맞아 정진석 추기경 선교후원회(지도사제 염수정 추기경)의 후원으로 착한이웃 대기실을 마련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남대문시장준본당의 착한이웃 대기실을 축복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정 대주교는 남대문시장준본당을 방문해 미사를 집전하고, 남대문시장 대도상가 옥상에 새로 조성된 착한이웃 대기실로 이동해 축복식을 거행했다.

 

정 대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남대문 시장 본당 교우분들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더욱 어려운 이웃들의 자활을 돕기 위해 착한이웃 대기실을 마련해 주셨다면서 주문을 받아 배달하는 형제들에게 일거리를 분배해 주는 착한이웃 대기실을 만들어 주신 봉사자, 후원자 등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세상 사람들은 모두가 힘든 이 상황에서 왜 이렇게까지 하느냐고 물을 수도 있겠다면서 여러분들이 여기 있는 형제들 중 가장 미소한 형제에게 해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준 것이다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몸소 실천하고 계신다고 믿는다. 복음의 착한 사마리아인처럼 가난한 이들의 착한 이웃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끝으로 정 대주교는 “2000년 대희년에 초대 교회의 모범을 본받아 가난한 이들을 돕는 애덕의 실천으로 우리물터가 설립됐고, 올해 2025년 대희년에는 우리물터를 이용하는 노숙인들의 자활을 돕는 착한 이웃 대기실을 새롭게 축복하게 됐다여러분의 기도와 헌신, 봉사와 희생을 통해 가난한 이웃들이 자비로우신 하느님의 손길을 따뜻하게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대문시장준본당 주임 이정훈 신부는 우리물터 25주년 기념 사업으로 꽃 배달을 통해 자활을 시작한 형제들과 본당 봉사자 신자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대기실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본당의 봉사자들과 자립에 성공한 형제들이 함께 친교를 나누고 이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다짐했다.

 

정 대주교는 축복식 후 방문한 우리물터에서 노숙인 한 사람 한 사람과 눈을 맞추며 따뜻한 인사를 전했고, 봉사자들을 격려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구여진



서울대교구홍보위원회 202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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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사탕2025.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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