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1일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과 '창조 시기(9/1~10/4)' 로고. OSV
오는 9월 1일 거행되는 2025년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 주제는 “평화와 희망의 씨앗”이다.
교황청 온전한인간발전촉진부는 어제(7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9월 1일에 거행하는 올해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 주제’를 이같이 선택했다고 발표했다.
희년 동안 거행되는 올해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은 회칙 찬미받으소서(Laudato si) 반포 10주년이다.
보편 교회는 매년 9월 1일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부터 10월 4일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기념일까지를 창조시기로 지내고 있다.
인도네시아 플로레스 섬 주민들이 창조물을 돌보고 있다. 바티칸 미디어
인간발전촉진부는 또 성명을 통해 올해 창조시기 주제는 이사야서(32, 14-18)를 참고한 ‘창조물과의 평화’라고 밝혔다.
이는 “평화와 창조물에 대한 보살핌이 긴밀한 연관성을 공유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쟁과 지구의 황폐화 사이에도 강력한 연관성이 있다”며 이는 “파괴와 군비로 인한 자원 낭비에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그러면서 “그리스도인들에게 희망을 불러일으키고 지속적으로 공유되는 평화의 조건을 만들기 위해 함께 기도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