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6일 병자와 의료종사자 희년 특별 미사에 참석한뒤 퇴장하면서 신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OSV
프란치스코 교황이 숙소인 바티칸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건강을 지속해서 회복하고 있으며 바티칸 고위 성직자들을 제한적으로 만나고 있다고 교황청 공보실이 어제(8일) 밝혔다.
공보실은 기자 브리핑을 통해 교황의 건강에 대한 의료진의 소견을 전하고 교황이 예전의 일상으로 천천히 돌아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교황은 숙소에서 매일 아침 미사를 봉헌하고 오전에는 물리 치료와 호흡 치료를 받고 있으며 산소 보충도 계속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후에는 비서진으로부터 각종 보고를 받고 가자 지구 성가정 본당에 계속 전화를 하는 등 업무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어제는 교황청 국무원 총리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을 접견하고 각종 문서를 검토했다고 덧붙였다.
의료진은 교황의 폐 감염이 여전히 남아 있어 완치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공보실은 오늘 수요 일반 알현 강론은 열리지 않지만 준비된 강론 메시지는 서면으로 공개하고 교황의 성주간 전례 참여 여부를 아직 알 수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