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주(그라시아) 주교황청 대한민국 대사가 4월 3일 교황청 사도궁에서 교황청 국무장관 에드가 페냐 파라 대주교에게 프란치스코 교황이 수여하는 ‘비오 9세 교황 대십자훈장’(Grand Cross of Pius IX)을 받았다.
오 대사가 교황청과 대한민국 간 외교관계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받은 훈장은 교황청이 성직자가 아닌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 중 가장 격이 높다.
오 대사는 외교통상부 개발협력국장, 주제네바 참사관, 유엔아동기금(UNICEF)? 집행이사회 부의장, 주유엔 한국대표부 차석대사 등을 지냈으며 2023년 1월 첫 여성 주교황청 대한민국 대사로 부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