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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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성지주일 미사 후 깜짝 등장 “행복한 성주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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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13일 주님 수난 성지 주일 미사가 거행된 성 베드로 광장을 깜짝 방문해 신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바티칸 미디어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님 수난 성지 주일인 어제(13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된 성지 주일 미사 마지막에 깜짝 등장해 순례객들에게 축복을 전했다.

교황은 추기경단의 차석 추기경인 레오나르도 산드리 추기경이 대신 집전한 미사가 끝난 뒤 광장을 방문해 “행복한 성지주일과 성주간을 기원합니다.”라고 인사했다.

휠체어를 타고 등장한 교황은 마이크로 짧은 인사를 전하고, 자신에게 인사한 한 소년에게 사탕을 나눠주기도 했다. 

특히 이전과 달리 공개 석상에서 코에 산소 공급을 받는 튜브를 착용하지 않았다.
 

교황이 13일 주님 수난 성지 주일 미사가 봉헌된 성 베드로 광장을 깜짝 방문해 순례객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OSV


교황의 이번 깜짝 방문은 지난 주일 병자와 의료종사자 희년 미사와 10일 성 베드로 대성전 방문 그리고 12일 로마 성모 마리아 대성전 방문에 이어 네 번째 외출이었다.

교황청은 교황이 이번 주 성주간 전례에 참석할 수 있는지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어제 성지주일 미사는 수많은 신자가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성 베드로 광장으로 행렬하면서 시작됐고 60명이 넘는 추기경과 주교들이 참석했다.
 

추기경단의 차석 추기경인 레오나르도 산드리 추기경이 13일 바티칸 주님 수난 성지 주일 미사에서 교황의 강론을 대독하고 있다. OSV


교황은 어제 산드리 추기경이 대독한 성지주일 미사 강론에서 로마 군인들에 의해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고 따라가도록 강요당한 키레네 사람 시몬에 대해 성찰했다.

교황은 시몬이 말을 하지 않고 단지 행동했을 뿐이며 이는 구원 역사의 일부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통받는 이웃에게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는지 성찰하고 “우리의 십자가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의 고통받는 사람들의 십자가도 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성지 주일 제대 봉사자들이 13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되는 성지 주일 미사 시작 전 입장 행렬을 이끌고 있다. OSV


교황은 또 삼종기도 서면 메시지에서 “투병 기간 기도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표시하고 전쟁과 빈곤, 자연재해로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해 함께 기도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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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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