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현 신부(알로이시오·서울대교구 원로사목사제)가 4월 12일 선종했다. 향년 85세. 고인의 장례미사는 15일 오전 10시 서울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교구장 정순택(베드로) 대주교와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봉헌된다. 장지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용인공원묘원 내 성직자 묘역.
1940년 서울에서 태어나 1966년 사제품을 받은 차 신부는 아현동 보좌·성신고등학교 교사·응암동 주임을 거쳐 로마 교황청립 성음악대학에서 수학했다. 이후 교구 종교음악 담당 및 교도소 사목을 맡았다. 계속해서 중림동(현 중림동 약현) 주임·가톨릭음악원(현 가톨릭대학교 교회음악대학원) 원장으로 봉직했고 2002년부터 원로 사목 사제로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