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성령쇄신봉사회(회장 김태영 바오로, 영성 지도 박현민 베드로 신부)는 6월 6일 제1대리구 분당성요한성당에서 ‘2025 교구 성령 강림 치유 대피정’을 개최했다.
3200여 명이 참가한 피정에서는 예수의 꽃동네 형제회 총원장 오웅진(요한사도) 신부, 도미니코 수도회(설교자들의 수도회) 한국대표 경리 김성대(안드레아) 신부의 강의와 박현민 신부 주례 미사가 마련됐다.
박현민 신부는 미사 강론에서 성령 안에서의 일치를 강조했다. 박 신부는 “희년에 맞는 성령 강림 대축일에 우리에게 새로운 위로와 희망이라는 성령의 은사가 내려오시리라 믿는다”며 “우리를 분열로 이끄시는 분이 아니라 일치로 이끄시는 성령께서 갈라진 우리 사회와 국가를 하나로 통합시켜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끼리 갈라서서 서로 아웅다웅 싸운다면 성령의 식구들이 아닐 것”이라며 “성령께서, 흩어지고 갈라서 상처받고 분열돼 있는, 서로 싸우고 있는 우리 공동체를 치유해 주시듯, 여기 있는 분들도 각자 가정과 공동체로 나아가서 성령을 닮은 식구들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