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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분당성요한본당 역사관’ 공식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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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분당성요한본당(주임 김유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은 5월 25일 본당의 신앙과 공동체 역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분당성요한성당 역사관’을 공식 개관했다.


개관식에는 김유신 신부를 비롯해 서일택(바오로) 총회장, 본당 상임위원, 그리고 신자 100여 명이 함께하며, 본당의 신앙 여정을 기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역사관은 신앙 공동체가 걸어온 발자취를 되새기고, 다음 세대에 신앙의 유산을 전하기 위한 공간으로 마련됐다. 전체는 세 개의 주제로 구성돼 있으며, 각 섹션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여정을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


첫 번째 섹션인 ‘요한 연대기’에서는 본당 설립 초기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신앙 여정을 생생하게 전한다. 성당 건립 당시의 사진과 영상 자료는 물론, 그 안에서 살아 숨 쉬던 신자들의 활동이 함께 담겨 있어, 단순한 역사 이상의 울림을 전한다. 그 시절의 열정과 기도가 오늘날 본당 공동체의 기반이 되었음을 느끼게 한다.


두 번째 섹션 ‘본당 예술품’은 본당을 수놓은 아름다운 성예술을 조명한다. 파이프오르간 연주와 예술가들의 인터뷰를 영상으로 제작해 상영하는가 하면, ‘구원의 역사’를 주제로 한 영상도 마련해 신자들이 신앙의 뿌리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부활상, 제대, 성수대, 스테인드글라스 등 본당 곳곳에 담긴 예술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어, 눈과 마음이 함께 머무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마지막 섹션 ‘지금 우리는’ 코너에서는 본당 신자들의 현재 활동을 조명한다. 인스타그램 등 SNS에 공유된 다양한 순간들을 영상으로 엮어, 살아 있는 공동체의 모습과 생동감 넘치는 일상을 그대로 전한다.


김유신 신부는 “분당성요한성당 역사관은 교구 내에서 본당이 자발적으로 봉사자들과 함께 만든 첫 역사관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희년 순례지정성당으로서 더 많은 이의 발걸음이 닿길 바라며, 이곳이 단순한 기록 보관의 공간이 아닌 공동체의 신앙 여정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길을 성찰하는 신앙의 장소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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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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