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제1대리구 정자동주교좌본당은 6월 8일 성령 강림 대축일을 맞아 101명의 신자가 견진성사를 받는 기쁨을 누렸다.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는 이날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주일학교 학생 24명과 성인 77명의 견진성사를 주례했다. 예년에는 약 30명이 견진성사를 받아 왔으나, 희년을 맞아 본당 상임위원회와 소공동체, 꾸리아 등이 협력해 더 많은 신자가 성사를 준비하고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그 결과 100명이 넘는 신자가 견진성사를 받는 결실을 맺게 됐다.
이용훈 주교는 강론을 통해 “우리는 성령의 활동과 은혜 없이는 단 한 순간도 살아갈 수 없다”며 “견진성사를 받음으로써 과거의 나쁜 습관과 부정적인 모습 등이 치유되고 변화되어 새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