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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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찰사목위, ‘전국 경찰교우 가족캠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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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경찰사목위원회(위원장 김형균 스테파노 신부, 이하 위원회)가 6월 6일부터 8일까지 전남 목포 한국레지오마리애 기념관에서 2025년 희년 기념 ‘전국 경찰교우 가족캠프’를 개최했다. 캠프에는 서울·광주·부산·인천·전주·청주교구 경찰교우와 가족 121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근무 특성상 신앙 활동이 어려운 교우들에게 희년을 소개하고, 교구 간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 캠프를 기획했다. 특히 올해는 광주대교구 경찰사목위원회가 담당하는 해양경찰 가족이 처음으로 함께했고, 캠프 기간도 기존 2일에서 3일로 확대했다.


캠프에서는 ▲백일장 ‘폭싹 속았수다, 경찰!’ ▲인생네컷 사진을 남기는 ‘희망의 순례자들’ ▲바다를 배경으로 담소를 나누는 ‘목포는 항구다’ 등 교우들이 각종 사건·사고의 최전선에서 마주하는 고충 속에서도 위로와 희망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김형균 신부는 “내년에는 더 많은 분을 가족캠프에 초대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협조를 바란다”며 "각 교구에 돌아가시더라도 짧은 기간이나마 함께하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우리 안에 주님이 항상 계심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음을 주위 교우들과 나눠 달라"고 당부했다.


참가자 강민숙(엘리사벳·서울 금천경찰서) 씨는 “업무 변경으로 일이 많아져 캠프에 오는 것을 고민했는데 ‘할 일이 아무리 많아도 하느님께서 도와주시면 그것을 다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라는 말씀조개를 뽑고 위로를 받고 힘을 얻어 간다”고 밝혔다.



변경미 기자 bgm@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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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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