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사목센터(소장 조재연 비오 신부, 이하 햇살)가 청소년 사목 활성화를 위해 의정부교구와 협력한다. 햇살은 6월 17일 서울 혜화동 햇살사목센터에서 의정부교구 청소년사목국(국장 박재범 요한 사도 신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에 따라 햇살은 의정부교구 청소년사목국과 함께 청소년 사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과제를 연구하고 교구 사목 활동을 지원한다.
조재연 신부는 “의정부교구 청소년사목국이 가지고 있는 사목 과제를 수행해 나가는 데에 햇살이 연대하고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햇살은 모든 세대가 참여하는 젊은 교회의 건설의 비전을 바탕으로 어린이·청소년·청년들의 복음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과 연구를 실행하고 미래세대에 신앙을 전수하고자 하는 성숙한 성인들을 양성하기 위한 노력해 왔다”면서 “그간의 노력이 의정부교구가 젊은 교회로 나아가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재범 신부는 “가정 친화적인 청소년 사목을 위해 그리고 특별히 세계청년대회(WYD)를 통해 젊은이들을 복음화하기 위해서는 우리 교회의 성인 세대의 참여가 중요하다”면서 “그분들을 양성하고 교육하는 데 있어서 햇살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햇살과 의정부교구 청소년사목국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성인들이 청소년·청년 복음화 사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양성하고, 청소년사목국의 다양한 사목 과제를 풀어나가고 활성화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햇살이 6월 16~18일 햇살사목센터와 서울 성북동 복자사랑 피정의 집에서 개최한 전국 청소년·청년 사목자 및 활성가 양성 연수(Chaplain and Animator Formation Exchange, 이하 CAFE) 일정 중에 열렸다. CAFE에는 8개 교구의 사제 15명과 수도자 6명, 평신도 26명, 신학생 7명 등 모두 54명이 참가했다.
CAFE는 전국의 청소년·청년 담당 사제, 수도자, 평신도, 신학생이 한자리에 모여 참여적인 방법으로 자신들의 사목현장 체험을 나누고 정보를 교환하는 양성, 나눔, 참여의 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