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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교구 평협, 제3회 수산종자 방류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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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교구의 ‘해양 생태환경 및 자원 회복을 위한 수산종자 방류사업’이 6월 19일 오후 2시 창원시 진동면 광암항 일원에서 개최됐다.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 이한규 안드레아, 담당 백남국 요한 신부)와 (사)한국수산종자산업협회가 공동주최했다. 수산종자 방류사업은 회칙 ’찬미받으소서 공표 후 교구만의 실천 방법을 고민하던 평협이, 바다에 주목하며 2023년 처음으로 마련됐다. 이후 평협은 해마다 볼락, 참돔 등 치어 15만 마리를 방류해 왔고, 1억 3000여 만 원에 달하는 치어들을 (사)한국수산종자산업협회가 제공해 왔다. 


바다 생태계 보호와 지속가능한 어업의 중요성을 되새긴 이날 행사에는 교구장 이성효(리노) 주교와 평협 회원들, 신자 및 관계자들과 지역 어업인 등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식전 공연에 이어 개회식, 단체별 방류 활동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장 주변에는 유령어구와 친환경 알루미늄 부표 등을 전시하는 해양환경 보호 부스도 함께 운영돼 의미를 더했다. 


이성효 주교는 “우리가 행하는 작은 방류가 바다를 지키는 중요한 한걸음이 되길 바란다”면서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우리 모두가 함께 인식하고, 창조 질서 보존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주교는 “심각한 기후 위기와 환경 오염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간과 인간 사이의 신뢰 회복이 우선되야 한다”며 “서로 신뢰하고 연대하는 사회만이 기후 위기 앞에서도 슬기롭게 대응할 수 있기에, 생태 회복은 곧 인간 관계 회복과 맞닿아 있다”고 전했다.



이나영 기자 lal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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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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