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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청소년사목국 참여형 콘서트…“음악으로 마음 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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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청년들에게 위로와 활력을 주는 참여형 음악 콘서트가 열려 눈길을 끈다.


의정부교구 청소년사목국(국장 박재범 요한 사도 신부)은 6월 12일부터 7월 3일까지 김수연(클라우디아) 바이올리니스트가 진행하는 ‘음악으로 마음 돌보기’ 렉쳐 콘서트를 일산 에피파니아 청년센터에서 세 차례에 걸쳐 개최했다.


렉쳐 콘서트는 단순히 연주만 하는 공연을 넘어 관객에게 마치 강의처럼 음악에 대해 전달하는 형식의 콘서트다. 특히 이번 렉쳐 콘서트는 강의뿐 아니라 관객과 연주자가 직접 소통하고, 감상평에 곁들여 곡에 담긴 이야기나 각자의 삶 속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공연에서 청년 관객들은 김수연 바이올리니스트가 직접 연주하는 곡을 조용히 감상하기도 하고, 주제별로 선곡한 음악을 듣고 느낌을 나누며 서로의 고된 일상을 위로했다. 공연은 ▲‘음악과 친구 되기’(6월 12일) ▲‘사랑이 머무는 순간’(6월 26일) ▲‘이럴 땐 이런 음악’(7월 3일)을 주제로 베토벤의 <그대를 사랑해>(Ich liebe dich),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이탈리아 바이올리니스트 몬티가 편곡한 <차르다시>(Cs?rd?s) 등의 다양한 곡이 소개됐다.


김수연 바이올리니스트는 “곡의 배경과 작곡가의 의도, 거기에 제 느낌까지 참석자들에게 이야기하면 공감대를 더욱 폭넓게 형성할 수 있을 것 같아 이런 형식의 콘서트를 시작했다”며 “참가자들이 더욱 음악에 몰입할 수 있고, 연주자와의 감정적 교감도 그저 연주만 하는 것보다 더욱 크게 피부에 와 닿는다”고 말했다.


교구 청소년사목국은 청년들이 쉴만한 공간을 마련하고 이들의 영적 생활을 돕기 위해 이번 콘서트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국장 김청렴(도미니코) 신부는 “현대 청년들이 특히 하느님의 선물인 감정과 정서를 잃어버린 듯해 이를 되찾게 하기 위해서는 교회가 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하느님께 젊은이들의 뜨거운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기도와 찬양 프로그램, 인문학 특강 등을 앞으로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형준 기자 june@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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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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