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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우리금융, 미성년 한부모 만나…“생명 위한 용기, 교회가 도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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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는 7월 4일 서울 명동 교구청 내 ‘우리사랑나눔터’에서 미성년 미혼 한부모 6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교구와 우리금융그룹이 함께 진행하는 미혼부모 자립 지원 사업 ‘우리 원더 패밀리’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수혜자는 “매달 안정적인 지원을 받아 정말 큰 힘이 된다”며 “지원금으로 적금도 들고 식비로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구장 정순택(베드로) 대주교는 “생명이라는 가장 소중한 선택을 한 여러분들의 결정을 함께 지지하며 동행하고자 한다”며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든 교회를 찾아주시면 종교를 떠나 기꺼이 응답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우리금융미래재단 임종룡 이사장은 “생명을 향한 결정을 내린 용기와 책임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사업은 사회가 그 용기에 보답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자리에 동석한 교구 생명위원회 사무국장 오석준(레오) 신부는 “개인적으로 ‘미혼 부모’라고 하면 ‘생명을 선택하고 자신의 행동에 책임지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며 “부정적으로만 판단하면 그들은 오히려 숨어서 낙태 같은 반 생명 행위를 하게 되고 범죄에도 노출되기에, 사회와 어른들이 그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우리 원더 패밀리’ 사업은 서울대교구와 우리금융미래재단, 여성가족부가 협력해 2023년 7월부터 이어가고 있는 미성년·청소년 미혼 한 부모 자립 지원 프로그램이다.


박효주 기자 phj@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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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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