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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희 주교,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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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오른쪽)와 서울대교구 최광희 신임 보좌주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최광희 신임 주교가 18일 서울대교구 용인공원묘원 내 성직자 묘역에서 김수환 추기경 묘소를 찾아 참배하며 기도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제공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수원교구장) 주교는 17일 수원교구청에서 최근 서울대교구 보좌 주교로 임명된 최광희 주교 예방을 받고 환담했다. 이날 예방에 앞서서는 서울대교구 용인공원묘원 내 성직자 묘역을 방문해 김수환 추기경을 비롯한 선배 주교들의 묘소와 아버지 사제 고 최용록 신부, 절친한 동기였던 고 김진규 신부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

이 주교는 최 주교가 교구청에 도착했다는 소식에 접견실이 아닌 엘리베이터 앞에서 최 주교를 기다렸고, 주교단의 새 일원이 된 최 주교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축하 인사를 건네며 포옹했다. 축하 꽃다발도 받은 최 주교는 “이렇게 친히 맞아주셔서 감사하다”며 몸 둘 바를 몰라했다.

최 주교는 “그동안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관련 행사로도 뵙고, 로마에서도 뵀는데 그때마다 주교님께서 잘 인도해주시고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면서 “(주교 임명으로) 당혹스러운 마음에 주교님께 어떻게 살아야 할지 (조언을) 청하러 왔다”고 말했다.

이 주교는 한국 교회 최연소 주교인 최 주교에게 “세계청년대회를 앞두고 젊은 주교님들이 더 활기있게 활동할 텐데, (최 주교 임명은) 한국 교회에 큰 기쁨이자 경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주교는 최 주교의 인터뷰 기사를 언급하면서 “사제와 신자들과 ‘동행’하고 ‘경청’하겠다는 내용을 봤는데, 특히 경청은 주교에게 꼭 필요한 덕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느님께서는 할 수 있는 만큼 십자가를 주시고, 주교단을 비롯해 많은 사제가 기도부대가 돼 기도를 많이 할 테니 걱정을 놓아도 된다”고 격려했다.

이 주교는 또 최 주교에게 아프리카 검은 성모상과 ‘사제생활의 길잡이’라는 부제가 붙은 책 「아들아! 하늘을 향해 숨 쉬어라」를 선물했다. 예방에는 수원교구 관리국장 이재현 신부, 성직자국장 심재형 신부, 홍보국 부국장 정석화 신부와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부국장 진슬기 신부, 홍보위원회 언론홍보담당 이재협 신부가 자리에 함께했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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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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