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4일
교구/주교회의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2025 젊은이의 희년 파견미사 봉헌

레오 14세 교황, 2027 서울 WYD 8월 3~8일 개최 일정 공식발표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3일 오전(현지시간), 로마 토르 베르가타(Tor Vergata)에서 거행된 젊은이의 희년 파견미사에서 레오 14세 교황이 강론하고 있다.

 

2025 젊은이의 희년을 마무리하는 파견미사가 3일 오전(현지시간), 로마 토르 베르가타(Tor Vergata)에서 교황 레오 14세 주례로 거행됐다. 이날 미사에는 1천여 명의 서울대교구 ‘1004 프로젝트순례단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모인 백만 여명의 청년 순례자들이 함께했다.

 

차기 세계청년대회(WYD)의 개최국인 한국 순례단은 이날 특별히 제단과 가장 가까운 자리를 배정받는 기쁨을 누렸다.

 

레오 14세 교황은 강론에서 희년의 순례 여정을 마치고 각자의 나라로 돌아가서도, 순례 안에서 느낀 기쁨 안에서 계속 살아갈 것을 권고하며 우리의 희망은 예수 그리스도이고, 언제나 그분 안에 머무르자고 당부했다.

 

염수정 추기경, 이경상·최광희 보좌주교 등 교구 사제단도 함께 집전한 이 미사에서는 한국인 청년이 보편지향기도를 봉헌하기도 했다.

 

미사 말미에 레오 14세 교황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본대회 일정이 83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교황은 희년의 희망이 대한민국 서울에서 이어진다면서 주제성구인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요한 16,33)를 다시 한번 발표했다.

 

이어 서울에서 다시 만나는 날까지 함께 희망을 꿈꾸자면서 전 세계 젊은이들과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에서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서울대교구 1004 프로젝트 순례단을 비롯한 한국 전체 순례자들은 이 소식에 뜨거운 함성을 보냈다. 교황의 발표 직후, 한국 순례단은 세계 청년들을 서울로 초대하는 마음을 담아 큰 환호로 보답했다.

 

파견미사에 참석한 서울대교구 청년 박지문 씨(사도요한, 31, 명동본당), “교황께서 날짜를 발표하신 다음, 우리나라에서 WYD가 어떤 식으로 이뤄질까 더욱 기대되고 궁금해졌다그 순간 매우 벅찼다고 말했다.

 

2(현지시간) 로마 토르 베르가타(Tor Vergata)에서 거행된 젊은이의 희년 밤샘기도(Vigil)에서 한국 청년들이 기도하고 있다.

 

 

파견미사 전날 밤인 2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밤샘기도(Vigil)가 열렸다. 각국 청년들은 공연, 기도, 침묵 속에서 하느님의 부르심을 깊이 묵상하며, 희년의 마지막 여정을 준비했다. 교황은 이 자리에서 각국 청년들의 질문을 듣고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세정(스텔라, 22, 길음동본당) 씨는 말이 통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신앙의 힘이 신기했고, 쉽지 않은 여정 속에서 순간순간 기쁨을 얻어가며 주님을 만난 것 같다고 밝혔다.

 

2027년 서울 WYD 일정이 공식적으로 발표된 이후, 2027 서울 WYD 조직위원회(위원장 정순택 대주교)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더욱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로마 희년 순례를 통해 얻은 1004 프로젝트 청년들의 생생한 체험과 세계 교회와의 연대를 바탕으로, 전 세계 청년들이 서울에서 하느님을 만나고 서로의 신앙을 나눌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구여진



서울대교구홍보위원회 2025-08-03

관련뉴스

댓글0


말씀사탕2025. 8. 4

시편 84장 11절
정녕 주님 앞뜰에서 지내는 하루가 다른 천 날보다 더 좋으니이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