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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리따스 이주민 초월센터 ‘2025 여름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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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리따스 이주민 초월센터(시설장 이정은 케빈 수녀, 이하 이주민센터)는 7월 30일부터 1박2일 간 지리산 국립공원 휴양지에서 ‘2025 여름 캠프’를 개최했다.


캠프에는 네팔, 베트남, 스리랑카, 중국, 캄보디아, 파키스탄, 페루 출신 이주민과 가족 30명, 이주민센터 한국어 강사와 봉사자 15명이 참가했다. ‘잘 먹고 잘 쉬고 잘 놀자’를 주제로 열린 캠프는 계곡 물놀이, 각국 요리 대회, 삼겹살 파티, 레크리에이션 및 캠프파이어, 둘레길 트레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캠프 첫째 날 참가자들은 펜션 앞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찐 옥수수와 수박 등을 먹으며 삼복더위를 식혔다. 또 국가별 요리 자랑 대회에서 베트남·중국·캄보디아·파키스탄 등 4개국 출신 이주민들이 비빔 쌀국수와 마라 닭발, 갈비찜, 밤호박 찹쌀 디저트 등 전통 요리를 만들어 각국의 음식 문화를 자랑했다. 펜션 앞마당에서는 김미선(올리바·제2대리구 곤지암본당) 씨의 사회로 다양한 놀이와 오락 등을 즐기며 심신의 피로를 풀었다.


참가자들은 캠프 둘째 날 오전 지리산 청학동 탐방지원센터를 출발해 회남재 정상, 죽림정사 입구, 묵계초등학교를 거쳐 청학펜션까지 이르는 약 10km의 회남재 숲길을 3시간 동안 걸으며 자연을 만끽했다.


이번 여름 캠프는 이주민 간 친교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자연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고 이주민의 역할을 성찰하며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깨닫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 수원관구(관구장 김사비나 실베리아 수녀)가 운영하는 이주민센터는 2021년 10월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진새골길 17에서 설립됐다. 센터에서는 이주민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실, 컴퓨터 교육, 지게차 운전 기능사 필기 자격증 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약 200명이 수강 중이다.

성기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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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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