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제2대리구 성경교육봉사자회(회장 김인희 안나)는 8월 8일부터 9일까지 경기 의왕시 성라자로마을 아론의 집에서 성경교육봉사자 88명이 참석한 가운데 2학기 개강 피정을 개최했다.
‘우리 안에 머무르시는 성령의 도움으로, 그대가 맡은 그 훌륭한 것을 지키십시오’(2티모 1,14) 주제로 열린 피정에서 대구대교구 일심재활원 원장 허진혁(바오로) 신부는 ‘베드로·바오로의 순례길’을 주제로 강의했다.
허 신부는 “갈릴래아 호숫가에서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아 그분의 길을 따라 걸어간 사도 베드로처럼, 봉사자 여러분도 그 사도의 뒤를 따르고 있다”며 “때로는 베드로처럼 의심하고 넘어지며 믿음이 약해질 때도 그분의 손길을 느끼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피정 둘째 날 제2대리구 2복음화국장 이건욱(클레멘스) 신부가 집전한 파견미사 중에는 성경교육봉사자 서약 갱신식이 마련됐다. 이어 박소영(소화 데레사·제2대리구 위례성데레사본당) 씨 등 3명의 정회원과 부회장 등 임원진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과 영성 심화 교육 수료자에 대한 축복초 수여식도 열렸다. 이건욱 신부는 미사 강론에서 “2학기 개강 피정을 하면서 ‘믿음에 충실하라’는 말씀을 새길 것”을 성경교육봉사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제1대리구 성경교육봉사자회(회장 성석순 인덕 마리아)도 8월 9일 제1대리구 화서동성당에서 성경교육봉사자 88명이 참석한 가운데 2학기 개강 피정을 진행했다.
교구는 2025년 2학기에 140여 명의 성경교육봉사자를 각 본당에 파견해 첫걸음 과정 19개 반, 통독 과정 22개 반, 일반 과정 145개 반, 은빛 과정 41개 반, 지혜 과정 25개 반 등 총 252개 반을 운영한다.
※ 문의 031-8019-5400~1(제1대리구 성경사목), 031-360-7633~5(제2대리구 성경사목)
성기화 명예기자